시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수술로 인해 인위적으로 시력을 바꾸어 놓았는데, 우리 인체는 이전 시력으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 2~5%정도에서 수술 전 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의 근시, 난시 퇴행 가능성이 있으며 눈의 조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안약 점안 및 재수술로 치료가 가능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모 병원이나 일부 매체에서는 마치 라섹 수술이 라식 수술 보다 더 진보된 수술방법으로 소개가 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물론 라섹 수술 자체가 어느 면에서는 새로이 개발된 점도 없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라섹 수술이 더 좋은 수술이라고 할 수 는 없습니다.
그러나 각막이 너무 얇은 경우나 눈이 너무 작아서 각막절삭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또는 장기간 콘택트렌즈 사용으로 인해 눈에 상처가 많은 경우,
교정량이 많은 경우 등 라식 수술을 하기 어려운 환자 분들에게는 좋은 수술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어느 수술이 좋거나 나쁜 수술이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 분께 어느 수술이 적합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대략적으로 라식 수술이 알맞은 경우는 고도근시, 빠른 시력 회복을 원하는 분이며, 라섹 수술이 알맞은 경우는 위의 예를 포함하여, 운동 선수처럼 눈 외상 가능성이 많은 직업을 갖고 있는 분이 해당됩니다.
라섹의 경우 수술 후 6개월 정도는 자외선차단을 위한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흐린 날, 비오는 날 등 햇볕이 강한 날이 아니더라도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시는 것이 좋으며,
수술하지 않는 분도 여름이나 햇빛이 강한 날에 눈의 건강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잘 안 보이는 눈 때문에 많이 불편하시겠네요. 의사 선생님께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은 환자 분의 눈 상태나 굴절 수치 등에서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없는데도 환자 분께서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한 쪽 눈이 다른 눈에 비해 약하시거나 그로 인해서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건조해지는 것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문제는 환자 분의 건강 상태나 주변 환경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눈을 너무 혹사 시키거나 몸이 피곤하지 않도록 관리해 주시고, 주변 환경도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 혹은 젖은 빨래 등을 이용해 주십시오. 그래도 개선 되지 않는다면 불편하시겠지만 내원해 주시면 진료를 도와드리겠습니다.
네, 아직까지는 밤에 불빛이 번져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 전에 동공이 크다는 설명을 들으셨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로 인해 야간 운전이 힘들 수도 있지만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동공이 크지 않으셨다면, 수술 초기에는 레이저로 절삭한 면의 경계부위가 빛에 산란 되기 때문인데 경계부위가 부드러워 지면서 점차 나아지실 겁니다.